연매출 200억 화장품 제조사 매물장터

국내 M&A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. 이번주 매일경제 레이더M 매물장터에는 생활화학·화장품 제조사부터 커피 프랜차이즈, IT보안기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매물로 등장했습니다.


💄 연매출 220억 원 화장품 제조사, 새 주인 찾는다

이번주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연매출 220억 원 규모의 생활화학·화장품 제조사입니다. 이 회사는 국내 유명 브랜드의 OEM 생산을 담당하며, 약 250억 원을 투자해 자동화 생산라인과 기술력을 확보했습니다. 현재 50억~1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병행 중이며, 해외 유통사와 협력해 신제품 수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.

업계에 따르면 이 기업은 세제, 클렌징, 스킨케어 제품 중심으로 성장 중이며, 최근 ESG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원료 기반 포뮬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

☕ 매출 50억 커피 프랜차이즈도 매물로

배달카페 전문 브랜드인 커피 프랜차이즈 B사도 매각을 추진 중입니다. 주요 배달앱 디저트 부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, 현금성 자산이 풍부하고 부채가 1억 원 이하로 재무구조가 우수합니다. 올해 영업이익률 50%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, 매각가는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(EBITDA)의 약 3배 수준으로 평가됩니다.

🔐 IT보안기업 C사, 모의해킹 기술력 강점

연매출 20억 원 규모의 보안 전문기업 C사도 현재 매각 절차에 돌입했습니다. C사는 모의해킹·스마트팩토리 보안 진단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, 드론·IoT·산업제어시스템(ICS) 보안까지 대응 가능한 국내 몇 안 되는 전문 기술 보유 업체입니다.

🏥 헬스케어·식음료 기업도 인수 의사 밝혀

국내 헬스케어 기업 D사는 의료기기 제조·개발 역량을 가진 회사를 약 100억 원 규모로 인수할 계획입니다. 또한 주류 및 식자재 유통업체 E사는 카페·디저트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100억 원 수준에 매입 의사를 밝혔습니다.

한편 금속가공업체 F사는 비철금속 제조사를 약 70억 원 규모로 인수하려 하며, 이를 통해 외부 공급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원가 구조를 구축하려는 전략입니다.

📊 이번주 주요 M&A 매물 요약

기업 업종 매출 규모 매각가/투자 규모 특징
A사 생활화학·화장품 제조 연 220억 원 투자 유치 50~100억 OEM·자동화 생산·수출 추진
B사 커피 프랜차이즈 연 50억 원 EBITDA 3배 수준 배달앱 상위권, 영업이익률 50%
C사 IT 보안 연 20억 원 미공개 모의해킹 원천 기술 보유

💬 전문가 한마디

M&A 시장 전문가들은 “내수 한계 산업에서 탈출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”며 “해외 진출 및 수직 계열화를 위한 인수 수요가 뚜렷하다”고 분석했습니다. 또한 “화장품·보안·헬스케어 등 기술과 브랜드가 결합된 산업의 M&A가 활발해질 것”이라고 전망했습니다.

📌 마무리

이번주 M&A 시장의 키워드는 ‘실적 기반 기업’과 ‘성장 연계 인수’입니다. 매출이 안정적이고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주목받는 만큼, 실수요 중심의 매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. 이는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산업 구조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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